인터넷이 이번 달에만 세 번째 끊겼습니다.
기사님이 다녀가도 며칠 뒤면 또 끊깁니다. 약정이 한참 남아 참고 쓰는 집이 많은데, 통신사 책임으로 장애가 반복되면 남은 약정과 상관없이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다만 기록이 없으면 이 기준을 쓸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 한눈에 요약
· 1시간 이상 장애가 한 달에 세 번이거나 누적 24시간이면 해지 사유가 됩니다
· 통신사 책임으로 판정된 장애만 셉니다
· 끊길 때마다 고장 접수를 해야 횟수와 시간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1. 위약금 없이 해지되는 두 가지 기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 초고속인터넷 피해구제기준을 만들면서 해지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 누적 24시간 — 한 달 동안 장애 시간을 합쳐 24시간 이상이면 해당합니다. 예전 기준인 48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 월 3회 — 1시간 이상 이어진 장애가 한 달에 세 번 이상이면 해당합니다.
- 적용 범위 — 통신 3사를 포함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공통 기준으로 마련되었습니다.
KT의 2026년 6월 인터넷 이용약관에도 같은 두 기준이 할인반환금 없는 해지 사유로 적혀 있습니다. 통신사마다 약관 문구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가입한 통신사 약관을 함께 확인하세요.
2. 통신사 책임이어야 셉니다
끊긴 횟수가 전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기준은 통신사 책임으로 생긴 장애입니다.
- 포함되는 경우 — 회선, 국사 장비, 통신사 임대 모뎀 문제로 판정된 장애입니다.
- 빠지기 쉬운 경우 — 직접 산 공유기 고장, 집 안 정전, 랜선 파손처럼 집 안 원인입니다.
- 판정 주체 — 방문한 기사의 처리 내역에 원인이 기록됩니다.
집 안 원인을 먼저 걸러 내는 방법은 기사 부르기 전 확인 순서에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없는데도 끊긴다면 통신사 쪽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끊길 때마다 남겨야 할 기록
해지 요청 때 통신사는 접수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참고 넘긴 장애는 기록에 없습니다.
- 고장 접수 — 끊길 때마다 고객센터나 앱으로 접수하고 접수 번호를 받습니다.
- 시각 기록 — 끊긴 시각과 복구된 시각을 휴대폰 메모나 캡처로 남깁니다.
- 처리 내역 — 기사 방문 후 받은 문자와 원인 설명을 보관합니다.
- 월별 정리 — 같은 달 안의 횟수와 합계 시간을 따로 적어 둡니다.
같은 기록으로 장애 보상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상 금액 계산은 장애 보상 기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4. 속도 미달도 해지 사유가 됩니다
끊기지는 않는데 계속 느린 경우도 기준이 있습니다. 최저보장속도 미달로 요금 감면을 받은 날이 한 달에 5일 이상이면 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측정 방식 — 공식 측정 도구로 유선 연결 상태에서 재야 인정됩니다.
- 감면 기록 — 감면이 청구서에 반영된 날짜가 근거가 됩니다.
측정과 감면 절차는 최저보장속도 측정 순서를 따르시면 됩니다.
5. 해지를 요청하는 순서
"해지하고 싶어요"로 시작하면 일반 해지로 처리되어 할인반환금이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력 조회 요청 — 이번 달 고장 접수 이력과 장애 시간을 조회해 달라고 합니다.
- 사유 명시 — 약관상 할인반환금 없는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 결과 문서화 —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사유를 문자로 받아 둡니다.
- 외부 창구 — 기록이 있는데도 거절되면 접수 번호를 들고 외부 창구를 이용합니다.
참고: 과거 LG유플러스 약관에는 A/S가 희망일로부터 5영업일 안에 처리되지 않으면 면제된다는 조항도 있었습니다. 방문이 계속 미뤄진다면 현재 약관에 비슷한 조항이 있는지 함께 물어보세요.
외부 창구 이용 방법은 통신 민원 접수 창구에 있습니다.
6. 면제돼도 따로 남는 금액
할인반환금이 면제되어도 모든 비용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 사은품 조건 — 판매처가 유지 기간을 조건으로 준 사은품은 통신사 면제와 따로 다뤄질 수 있습니다.
- 경품 위약금 — KT 약관은 군입대로 해지할 때도 경품 관련 위약금은 면제하지 않는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 장비 반납 — 임대 장비를 반납하지 않으면 변상금이 붙습니다.
- 결합 할인 — 묶여 있던 휴대폰이나 TV 요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항목별 구분은 위약금이 여러 줄로 찍히는 이유에 있습니다. 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약정 절반 이후 위약금으로 시점을 고르는 방법도 있고, 이사가 원인이라면 이사할 때 위약금 면제 조건을 먼저 보세요.
📋 한눈에 정리
| 이런 상황이면 | 이렇게 하세요 |
|---|---|
| 이번 달 1시간 넘게 세 번 끊김 | 접수 이력 조회 후 면제 해지 사유 확인 요청 |
| 짧게 여러 번 끊김 | 매번 접수해 누적 시간 기록 |
| 공유기만 바꾸면 해결됨 | 집 안 원인이라 해지 기준에 들지 않음 |
| 속도 감면이 한 달 5일 이상 | 감면 기록으로 해지 선택 요청 |
| 끊겨도 접수하지 않았음 | 지금부터 접수 번호와 시각 기록 |
| 기록이 있는데 거절됨 | 거절 사유 문자 확보 후 외부 창구 |
❓ 자주 묻는 질문
공유기 문제로 끊긴 것도 횟수에 들어가나요?
직접 산 공유기처럼 집 안 원인으로 판정되면 통신사 책임 장애로 세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신사 임대 장비 문제라면 포함될 수 있으니 기사 처리 내역에 적힌 원인을 확인하세요.
몇 분씩 짧게 자주 끊기면 해당하지 않나요?
월 3회 기준은 1시간 이상 이어진 장애를 셉니다. 짧은 장애도 접수해 두면 누적 시간 계산과 원인 점검의 근거가 됩니다.
접수하지 않고 참았던 장애도 인정되나요?
통신사는 접수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기록이 없는 장애는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대규모 장애였다면 통신사 공지 여부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위약금 없이 해지되면 사은품도 돌려줘야 하나요?
통신사의 할인반환금 면제와 판매처의 사은품 유지 조건은 따로 다뤄질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 받은 조건 문자에 해지 사유별 반환 기준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해지 후 다른 통신사로 옮길 때는 무엇을 비교하나요?
같은 주소에서 다른 회선이 들어오는지와 결합 적용 후 최종 요금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비교 항목은 왜 인터넷사은품인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 본 내용은 2026년 9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 피해구제기준과 KT 이용약관을 바탕으로 했으며, 해지 사유와 인정 범위는 통신사 약관과 장애 판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